daily log
나잇살..
adagietto
2006. 3. 1. 05:21
나이가 들면 신체에 대사능력이 떨어지면서 열량소비가 줄어들게 되고
그에 따라 소비되지 못한 열량은 신체에 축적된다고 어디선가 주워 들었다.
보름전에 승렬이형과 찜질방에서 체중을 재어 본 결과...
지난 내 생애에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처음 기록했다. 무려 77Kg
군대 있을적에 계급장에 새우깡 하나 달려있던 시절, 미칠듯한 욕구를 먹는 것으로 해결했다. 이것은 후임병 강모군이 군용 햄버거를 9개를 먹어 치웠던 그 심정과 같은 것일 것이다. 나는 햄버거는 딱 두개만 먹었다. 이것은 햄버거가 아니라 관장약에 가까웠으므로... 실은 맛스타는 반나절동안 13개도 먹어봤다.
암튼 이 시절에 휴가를 나와 목욕탕에서 재었던 몸무게는 75킬로 였다.
많이 먹은 만큼 많이 움직여야 했던 당시로서는 적절한 몸무게였다.
이 몸무게는 오래 가지 않았다. 살이 찌는 것을 전혀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내 몸은 무엇을 얼마나 먹어도 원래의 내 무게인 70킬로를 항상 유지해 주었다.
그러나..
나이살이라는 것이 이리도 무서울수가 있나. 이제는 이런 것도 부전자전이라고 어느날 보았던 아버지의 바닥을 향해 기울어지는 허리띠 버클이 나에게도 슬슬 보이고 있다.
이 새벽에 배가 고프다고 케익 남은 것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김치냄새와 케익 맛의 오묘한 조화를 느끼며 먹고나니 이제는 좀 자제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만서도.....
그에 따라 소비되지 못한 열량은 신체에 축적된다고 어디선가 주워 들었다.
보름전에 승렬이형과 찜질방에서 체중을 재어 본 결과...
지난 내 생애에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처음 기록했다. 무려 77Kg
군대 있을적에 계급장에 새우깡 하나 달려있던 시절, 미칠듯한 욕구를 먹는 것으로 해결했다. 이것은 후임병 강모군이 군용 햄버거를 9개를 먹어 치웠던 그 심정과 같은 것일 것이다. 나는 햄버거는 딱 두개만 먹었다. 이것은 햄버거가 아니라 관장약에 가까웠으므로... 실은 맛스타는 반나절동안 13개도 먹어봤다.
암튼 이 시절에 휴가를 나와 목욕탕에서 재었던 몸무게는 75킬로 였다.
많이 먹은 만큼 많이 움직여야 했던 당시로서는 적절한 몸무게였다.
이 몸무게는 오래 가지 않았다. 살이 찌는 것을 전혀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내 몸은 무엇을 얼마나 먹어도 원래의 내 무게인 70킬로를 항상 유지해 주었다.
그러나..
나이살이라는 것이 이리도 무서울수가 있나. 이제는 이런 것도 부전자전이라고 어느날 보았던 아버지의 바닥을 향해 기울어지는 허리띠 버클이 나에게도 슬슬 보이고 있다.
이 새벽에 배가 고프다고 케익 남은 것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김치냄새와 케익 맛의 오묘한 조화를 느끼며 먹고나니 이제는 좀 자제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