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die musik

이원수, 니취 알리마(去阿里), 옴마니 팟메흠

adagietto 2006. 10. 31. 21:52
니취 알리마 - 이원수
저 너머(2004)

예전에 이원수의 이 앨범을 어줍잖게 리뷰를 한 적이 있었다. 일반적인 정서 감각으로는 거리감이 있는 두 곡이기에 노래를 걸지 않았는데 요새 뭐하는 사람인지 정체가 모호한 연예인이 티비에서 보여준 개그를 보니 이 곡이 생각나서 한번 써본다. 이원수씨가 티벳을 여행하면서 길 물어볼 때 썼던 중국어가 제목이란다. 가사도 재미있으나 약간 허무하고 자꾸 들으면 중독된다. ㅎㅎㅎ
去阿里 ? 我要去阿里.
Ni chwi Ali ma? Wuo yao chwi Ali. (Do you go to Ali? I want to go to Ali.)
我的朋友在阿里 等待我到來.
Wuo the fungyo jai Ali dung dai wuo ddaulai. (A friend of mine in Ali is waiting for me to come.)
可不可 以帶外國人去
Ni koe boo koei dai weaguorun chwi? (Can you take a foreigner? )
我沒有護照, 我沒有許可
Wuo maiyo fujao wuo maiyo shikoejung (I don't have a visa nor permission.)
能不 我 過公安
Ni nung boo bang wuo ttuaguo kkongan? (Can you hide me from the police?)
中國人可以可以,外國人不行不行
Joonggwuorun koei koei. weaguorun boosing boosing. (Chinese no problem. Foreigner is no way.)





옴마니 팟메흠 - 이원수
피쳐링; 미황사 금강스님(천수경 중에서)
저 너머(2004)

한국식 Buddha Bar Lounge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하면 너무도 거창한 것인가. (이 부분은 예전에 썼던 How Insensitive 에 좀 더 자세히 이 부분에 대해 썼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넘어갔었다. 언제 채워넣기는 해야할 터... )



앞부분의 염불은 미황사 금강스님. 지난여름에 갔었던 그 아름다운 절에 이 분이 계셨다니.. 미황사 갈때 까맣게 잊어버리고 갔었다.



대웅보전 뒤에서 내려다 본 모습. 바다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