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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adagietto 2007. 1. 2. 03:33

모든 준비는 다 해놨다.
기름도 가득 넣어놨고, 카메라와 필름도, 렌즈도, 삼각대도, 네비게이션도 다 준비해놓았으나...
목적지가 없다.
기상청을 보니 이번주 내내 흐린날이란다. 즉 동해안은 글렀다.
내륙의 산? 필수품목이 대폭 늘어난다. 아이젠, 방한용품 여러가지, 등산화 등등등.. 무엇보다도 감기의 영향으로 콧물이 장마철 한강이다.
서해? 갈데가 없다.
남해? 너무멀다.

혼자 가는 탓에 일정도 느슨하게 조절해야 한다. 사고 없이 무사히 다녀오려면 종일 이동은 불가능.

아 이거 걸림돌이 너무 많은데... 그냥 가지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