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og

음반.

adagietto 2008. 1. 14. 02:42
또 하나의 음반판매 사이트가 문을 닫는다.
이미 문닫은 다른 사이트들 처럼 세일을 한다. 자주 가는 사이트가 아니라서 문닫는다는 소식을 너무 늦게 알았다. 팔릴만한 음반들은 이미 다 품절이다. 아쉽다. 늦게 안 탓에 구입하지 못한 음반도 아쉽고, 사라져 가는 음반가게도 아쉽다.
그래도 남아있는 700여장의 음반 중 이것 저것 골라냈다. 마리아 바요, 무라지 카오리, 미도리, 다니엘 리의 음반들을 주워담았다. 많은 작곡가와 훌륭한 연주자들의 음반이 있음에도 내 추억속의 인물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청춘의 그림자는 참 어지간히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