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청취자가 선곡한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 전곡감상 시리즈가 오늘로 끝났다.
누가 당첨되었나.
대체적으로 예상한 대로 결과가 나온 싱거운(?) 조사가 되었는데 역시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절대적 인기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듯 하다.
이번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들으며 그 존재감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1, 2번 그리고 8번을 들어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또한 6번이 더이상 지루하지 않게 되었다는데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덧붙여. franz liszt 가 편곡한 피아노 버전도 함께 들었는데, 역시 이것도 꽤 좋았다. 레슬리 하워드와 치프리앙 카차리스, 이 두명의 연주중에 개인적으로는 카차리스가 더 괜찮았다.
전곡 감상 시리즈를 들으며 문득 든 생각이, 카라얀과 경쟁자(?)들 간의 경쟁에서 후대 음악 애호가들의 평가는 참 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 카라얀이 괴롭혔던 에리히 클라이버의 대리전으로 아들 카를로스 클라이버, 그리고 선배지휘자이자 경쟁상대로서 푸르트뱅글러, 이렇게 둘이서 8개중 5개를 독식하는 동안 달랑 8번교향곡 1개를 차지했고, 또 다른 연주의 후보에도 잘 끼지 못한 카라얀이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 인기 많고 수많은 대형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에 있어 연주 이외의 것들이 많은 영향을 주고, 또 나도 그렇다.
어쨌든 참 괜찮았던 기획이었던 듯 한데, 생각해 보니 작년 휴가철인가, 추석때인가 그때도 몇일동안 베토벤 교향곡만 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레퍼토리가 다 떨어진것인가.....
누가 당첨되었나.
사실 샘플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 음악애호가의 취향을 전적으로 대변한다고 볼 수 없고, 'kbs 명연주 명음반' 이라는 프로그램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당연히 bias 된 결과이기는 하다.
대체적으로 예상한 대로 결과가 나온 싱거운(?) 조사가 되었는데 역시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절대적 인기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듯 하다.
이번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들으며 그 존재감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1, 2번 그리고 8번을 들어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또한 6번이 더이상 지루하지 않게 되었다는데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덧붙여. franz liszt 가 편곡한 피아노 버전도 함께 들었는데, 역시 이것도 꽤 좋았다. 레슬리 하워드와 치프리앙 카차리스, 이 두명의 연주중에 개인적으로는 카차리스가 더 괜찮았다.
전곡 감상 시리즈를 들으며 문득 든 생각이, 카라얀과 경쟁자(?)들 간의 경쟁에서 후대 음악 애호가들의 평가는 참 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 카라얀이 괴롭혔던 에리히 클라이버의 대리전으로 아들 카를로스 클라이버, 그리고 선배지휘자이자 경쟁상대로서 푸르트뱅글러, 이렇게 둘이서 8개중 5개를 독식하는 동안 달랑 8번교향곡 1개를 차지했고, 또 다른 연주의 후보에도 잘 끼지 못한 카라얀이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 인기 많고 수많은 대형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에 있어 연주 이외의 것들이 많은 영향을 주고, 또 나도 그렇다.
어쨌든 참 괜찮았던 기획이었던 듯 한데, 생각해 보니 작년 휴가철인가, 추석때인가 그때도 몇일동안 베토벤 교향곡만 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레퍼토리가 다 떨어진것인가.....